Q0.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주전공 포함)
A0. 안녕하세요, 혁신신약 전공 대표자 첨융 24 박지연입니다.
Q1. 해당 주전공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혁신신약전공은 최신 신약의 트렌드를 배우는 전공으로, 요즘 가장 화두에 오르고 있는 신약 개발 기술들을 배우고 그걸 기반으로 향후에 약물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우는 전공입니다.
Q2. 현재 주전공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2. 사실 1학년 때까지는 반도체를 진입하려 했으나, (1학년 때까지 반도체를 고려한 이유는?) 막상 제 적성에 크게 맞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한편 약물이라는 것들이 체내에 들어가서 어떤 메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SNUTI to Silicon Valley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신약 분야에 흥미로운 주제들이 많구나라는 걸 알게 된 것이 선택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Q3. 전공 선택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하였던 점들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ex: 전공에 대한 흥미, 향후 진출 가능한 진로 등등)
A3. 향후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생각을 한 건 아니지만, 어쨌든 저는 돈을 어느 정도 벌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신약 분야가 전세계 주가 차트 상단에 많이 위치해있기도 하고.. 신약 교수님들들 보아도 거의 다 창업을 하셔서 교수직과 병행 중이라, 혁신신약 전공에서 배운 지식들이 사업 모델로서의 가치가 있고 경제력 있는 진로를 갖는 것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만약 연구 쪽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면 제가 직접 개발할 것이 있다던가 트렌드를 읽고 새로 배울 점이 많은, 소위 말하는 ‘미지의 영역’을 탐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보았을 때 지금 인체 내부 메커니즘도 아직 미지의 영역이 많기도 하고, 이를 활용하여 탐구하는 양리학 분야 자체가 블루오션이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어떤 분야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았을 때, ‘정확히 어떤 약을 만들고 싶다!’ 라는 걸 결정한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진출할 수 있는 필드가 되게 넓게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김찬혁 교수님과 랩인턴 등의 교류를 많이 진행하였는데, 교수님께서 면역학으로부터 시작을 해서 암 치료와 알츠하이머라는 상이한 분야 두 개를 동시에 연구 중이시거든요. 이걸 보고 이쪽 전공을 배워놓으면 향후 폭넓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서, 아직 연구 분야를 확정하지 안흔 학부생의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Q4. 주전공에서 지금까지 수강했거나 현재 수강 중인 주요 교과목들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A4. 이 교과목들을 통해 느끼기에, 전공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핵심 역량은 무엇인가요?
조금 당연한 말이긴 하지만, 가장 베이스에 있는 과목은 생물학 및 화학입니다. 그러나 교양 생물학이나 교양 화학은 ‘이게 뭘 배우는 학문이다!’ 라는 걸 확실하게 드러내지는 못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전공 교과목으로는 1학기 때 유기화학의 기초를 수강하였고, 현재 세포생물학, 생화학, 의약화학의 기초, 인류를 구원한 혁신신약을 수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공 교과목들에서 체내 메커니즘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합니다.
약물을 개발한다는 게 결국 생체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것인데, 이는 ‘인체 내에서 약물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와 ‘이런 약물을 어떻게 만드는가’ 의 두 가지로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유기화학이나 생화학 등의 과목에서 약물을 어떻게 설계하고, 약물이 어떤 분자적/생화학적 특성을 갖는지를 주로 배우게 됩니다.
전공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자면, 혁신신약에 대한 전공적합성을 판단할 때 생물학이나 화학에 대한 흥미보다는 생체 메커니즘을 배우는 것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있는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1학년 때 수강하는 필수 교양과 2학년에서 듣는 전공 과목의 차이가 꽤 크다고 생각을 해서, 이런 점을 염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5. 전공 교과목 수강 외에, 랩인턴이나 대외활동 등 전공 분야와 관련한 비교과 활동 경험이 있나요? 수업과 비교하였을 때 해당 활동의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혁신신약전공 학생들을 위해 어떤 비교과 활동을 추천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A5. 대표적인 비교과 활동 경험으로는 SNUTI to Silicon Valley와 2학년 여름방학에 진행했던 랩인턴이 있습니다.
이중 특히 인턴을 비롯해서 실밸에서 현직자를 만나봤던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혁신신약 전공에서는 학계 트렌드를 알고 그것을 팔로우-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질병을 치료하는데 어떤 약물을 쓰고 어떤 플랫폼을 활용하냐가 이 전공이 가장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트렌드 따라잡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실 어떤 원리로 병을 치료한다 - 이런 것은 저학년 수준의 개론 지식만 알아도 얼추 이해가 가능한 부분인데, 예를 들어 해당 치료법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100만큼의 지식 중 10, 20정도만 있어도 대략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고 내가 무엇을 추가로 배워야 하는지 빨리 파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들에서 이제 어떤 한계점이 존재하고 이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를 배우는 것이 고학년 과정에서 앞으로 배워나갈 과목들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추후 학습 계획이나 진로를 설정하기 위해 저학년 개론을 다 배운 시점에서 분야들을 한번씩 찍먹해보는 것이 되게 중요하단 생각을 합니다.
랩실(연구)과 관련된 건데, 물론 요즘엔 AI를 활용하는 드라이랩도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첨융의 5개 전공 중에서 가장 WET LAB이 활성화된 전공이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약간 저희가 전통적으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실험’이라는 것이 보통 생물-화학 분야에서의 실험인데, 혁신신약 랩에서 주로 이뤄지는 실험이 이처럼 되게 전형적인 실험이거든요. 이런 실험과 내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랩인턴이 필요하지 않나란 생각을 합니다. 물론 실험과 맞지 않아도 신약개발의 길을 가지 못 하는 건 아니다만, 이 분야에서 드라이랩으로 갈 것인지 웻렙으로 갈 것인지 등 전공 내에서 세부 분야를 탐색하는 경험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요.
Q6. 전공을 공부하면서 느낀 장점이나 이 전공만의 매력, 혹은 직접 경험한 전공의 분위기나 수업 스타일의 특징 등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6.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일단 100의 지식 중 10~20 정도만 안다고 하더라도 대략적인 느낌을 파악하는 것이 쉬운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또 신약이라는 필드 내에서 흥미 분야를 고르는, 소위 말하는 전공 세부 탐색을 하기가 매우 용이하다는 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또 저는 개인적으로 수업을 들어가면서, 이 분야에서 앞서 배웠던 기초적인 내용과 후반부에 배우는 심화된 내용 간의 연결고리를 찾아서 엮어내는 과정 내지 요소들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것 또한 혁신신약전공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Q7. 앞으로 남은 학년 동안 전공과 관련하여 해보고 싶은 일이나 목표가 있나요?
A7. 일단 저는 아직 전공 내 세부 분야를 확정지은 것이 아니다 보니 연구실 인턴 경험을 조금 더 해보고 싶고, 또 그러면서 질병 치료의 메커니즘을 좀 알아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전 개인적으로 드라이 랩엔 관심이 다소 없는 편인데, 만약 이런 쪽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드라이 랩에서의 경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나씩 해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사실 대학 연구실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약물 개발-유통 과정까지 거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산업체에서의 인턴 경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Q8. 전공 선택을 고민 중인 학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조언이나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8. 우선 가장 해볼 만한 것은 논문을 읽어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사실 1학년 단계에서 만만하게 읽힐 논문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논문을 읽는 대신 사이언스지 같은 데에 게시된 기사 등을 읽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흥미를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좀 돌고 돌아 계속 인턴 얘기를 하게 되는데, 인턴 경험을 해보는 것이 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턴 경험 전 어느 랩을 갈지 고민해보고 또 그 과정에서 각 약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교수님과의 면담도 되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첨융 교수님들이 이런 부분에서 학부생들에게 많이 열려있다는 인상을 많이 받아서, 정말 잘 모른다고 해도 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것 같고요. 교수님의 연구 분야, 주로 어떤 것을 개발하는지, 향후 전망이 어떤지와 같은 것들을 파악하기에 가장 정보를 얻기 좋은 창구라고 생각을 합니다.


